미르의 도서관

영단어 암기법


영단어 빨리 외우고 싶다면...


수능이나 토익은 물론이고, 실생활에서 영어단어는 상당히 많이 차지하는 편이다. 더군다나 글로벌 시대에 제2외국어로 영어는 거의 필수적으로 해야 할 줄 안다는 인식이 가득하고, 특정 시험에서도 영어라는 과목은 거의 빠지질 않는다. 이런 시대 속에서 좀 더 효율적으로 익히기 위해선 나만의 영단어 암기법을 정형화시켜놓아야 한다. 이미 유튜브 같은 곳에 찾아보면 빨리 외우는 방법부터 오래 머릿속에 간직하는 법 등 다양한 공부법들이 즐비하게 늘어져있다. 


나 또한 과거 수능 공부를 할 때 썼던 방법을 나중에 대학가서도 토익 등에도 똑같이 적용해서 큰 효과를 봤다. 공무원 시험 같은 경우엔 무조건 하루에 일정 이상의 영단어를 외우는 것이 중요한데, 다른 공부량이 워낙 많은 만큼 영어단어에만 주구장창 시간을 투자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따라서, 그냥 눈으로 보고 익히는 것보다 좀 더 빨리 외울 수 있으며 오래 기억에 남도록 하는 나만의 노하우를 풀어보려고 한다. 물론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안 맞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나는 영단어 암기법으로 많은 덕을 본 것 같다.


영어단어 암기법


우선,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보다는 쓰면서 익히는 것이 훨씬 오래 기억에 남는다. 글자를 실제로 써보면 스펠링이 외워지는 건 물론이고, 단어 자체도 눈에 들어오게 된다. 즉, 어떤 영어단어를 봤을 때 뜻만 떠올리는거랑 아예 영단어 자체를 써보라고 하는거랑 또 다른 원리라는 말이다. 즉, 이 두 가지를 모두 병행해서 할 수 있는게 쓰면서 외우는 것이다. 난 A4용지 한묶음을 집에 사놓고, 아주 유용하게 썼다. 가격도 얼마 안하는데다가 영어단어에만 오롯이 종이를 쓴다고 할 때, 1년이 넘는 기간동안 쓸 수도 있다. 구지 단점을 꼽자면 손가락에 묻는다는 정도이다. 


계속 반복적으로 써야하기 때문에 새끼손가락쪽에 아마 조금씩 묻어나갈텐데 이건 그냥 씻기만 하면 되기에 큰 문제가 안된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난 연필보다는 볼펜으로 써서 외우는게 좀 더 좋았다. 화려한 색보다는 검정색 같이 단순한 색을 추천한다. 빨간색 이런건 눈에는 처음에 잘 들어오겠지만 나중에 A4 용지 가득 빨간 영어단어만 있다고 생각해봐라. 얼마나 어지러울지 상상만 해도 뻔한 일이다. 아니면 사은품으로 주는 달력이 있는 굵은 수첩 같은 것도 좋다. 보통 안쓰고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막 쓰기 딱 좋은 공책이다. 구지 돈 주고 사지 말고, 집에서 하나쯤 있는 걸 찾아서 영단어 암기법을 위한 낙서장으로 써보자.


영단어 외우는 방법


두 번째는 반복암기인데, 예를 들어, 하루에 20개씩 외운다고 가정하고, 오늘 20개를 외운 후에 내일 또 다른 20개를 외울 때, 어제 외웠던 20개를 같이 보는 것이다. 이런식으로 일주일 단위로 계속 반복해서 보는 거다. 즉, 7일째 봐야 할 단어는 140개다. 이렇게 보면 어느 세월에 다 보냐고 하겠지만 한번 본 단어는 처음 볼 때마다 훨씬 외우기 싶다. 그리고 여러 번 볼수록 더더욱 그럴테고, 나중에 140개라고 하더라도 눈으로 훑는 것만으로 머릿 속에 이미 각인이 되있어서 훨씬 쉽게 보고, 오래 기억에 남는다. 


난 이걸 일주일법이라고 정하고, 숙어든 뭐든 다 이렇게 외웠었다. 오래 투자하는건 힘들겠지만 어쩄든 영단어 암기법을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같은 시간 동안 얼마나 더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끔 외우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한번에 50개를 외운다하더라도 일주일 뒤에 다 날아가면 아무 의미가 없다. 즉, 20개만 외워도 머릿 속에 꽉 고정이 되있다면 훨씬 효율이 좋은 것이다. 이건 영단어장에 언제 시작을 했고, 몇일 째 보고 있는지 체크하면서 해야 헷갈리지 않는다. 즉, 일곱번을 보면 해당 날짜의 영단어는 졸업을 하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해도 몇 달이 지나면 분명 처음 했던 것들은 기억에 안 남는 것이 있다. 하지만 그냥 무작정 외우는 것보단 훨씬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을거라고 확실할 수 있다.


영어단어 외우는 법


마지막으로 신경써야 할 건 환경적인 요소라고도 할 수 있는데, 암기에 좋다는 초콜릿이나 견과류를 섭취한 후 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제로 크게 영향을 안 줄것 같지만 실제로 나에게 영향을 줄 것 같다는 믿음만으로도 훨씬 안정이 되면서 동기부여가 된다. 충분한 수면은 물론이고 먹는 것까지도 신경써서 영단어 암기법을 정리해보도록 하자. 같은 단어를 완전히 익히기 위해 한달이 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주일만 해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사람이 있다. 즉, 공부법에 대한 차이가 분명 있으며, 머리의 좋고 나쁨보다도 훨씬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제일 좋은 건 자기가 어떤 시간대에 어떤 식으로 외워야 가장 빠르고 오랫동안 잘 외울 수 있는지 자신만의 방법을 발견하고 발명하는 것이다. 단순히 공부라기보다는 실생활의 지식의 상승 정도로 생각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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