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의 도서관

사마귀 제거 방법

2019. 11. 19. 23:43

사마귀 제거 방법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고 있는 사마귀 제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나 또한, 과거에 오른쪽 발바닥에 3개의 사마귀가 생겼었고, 걸을 때마다 너무 아파서 그 때부터 미친듯이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다녔다. 병원엔 가지 않았고, 집에서 자가로 치료 완료했으며, 지금은 말끔히 사라진 상태이다. 대게 오해하는게 티눈이랑 사마귀를 동일하게 보거나 반대로 아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다른 포스팅들만 봐도 두 개를 헷갈린 상태에서 막 쓴 걸 본 적이 있다. 따라서, 티눈과 어떤 차이가 있는건지 치료 방법은 어떤지 한번 살펴보겠다.


티눈이랑 사마귀는 엄연히 다르다!

난 둘 다 생겨본적이 있기 때문에 왜 헷갈리는지 안다. 바로 고통과 생김새 때문인데 둘 다 조그마한 동그라미가 발바닥이나 발가락에 생겨난다. 또한, 일반적으로 사마귀는 고통이 없다고 알려져있는데, 크게 나게 되면 걸을 때 많이 아프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전염성이다. 티눈은 전염하지 않지만 사마귀는 전염될 수 있다. 

오른발에만 있다면 왼발로도 옮길 수 있고, 손으로도 옮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사마귀가 있다면 관리를 정말 잘 해야 가족들에게도 피해를 안줄 수 있다. 하지만 사마귀 제거 방법과 티눈은 크게 다르지는 않다. 병변의 핵심인 '눈'을 제거하는 것이 목표이다. "나는 티눈도 전염되던데?" 라고 하는 사람들은 전염이 아니라, 티눈에 그냥 새롭게 생겨나는거다. 보통은 신발을 처음 사서 신고 다닐 때, 많이 생긴다.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긴 한데, 오래 남는 경우는 의도적으로 없애줄 때까지 계속 남아있게 된다. 


사마귀는 어떻게 없앨까?

난 총 3군데가 났고, 그 중에 엄지발가락 쪽에는 굉장히 큰 사마귀가 있었다. 처음엔 제대로 된 치료없이 손으로 자꾸 뜯어내거나 하다보니 점점 커졌고, 이윽고 걸을 때마다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난 병원엔 단 한번도 가지 않았고, 티눈밴드를 쓰긴 했지만 별 효과를 못 봤다. 티눈밴드,티눈액 둘 다 잘못쓰면 피부가 약해지고, 치료는 안된다. 그리고 보통 사용 방법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피부 또한 약해지게 만들기 때문에 정확히 병변 부위에만 써야 한다.

그리고 허옇게 일어난 부분은 손톱깎이로 제거해준다. 이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안 쪽에 파묻혀있는 '눈'이 밖으로 나오면서 완전히 없앨 수 있다는게 치료 원리이다. 하지만 나도 그렇고, 실제로 사마귀가 나본 사람들은 이 방법이 결코 잘 듣지 않는다는걸 잘안다. 심할수록 더 그렇다. 나도 피날 때까지 뜯어내보기도 하고, 별 짓 다 했지만 아무리 해도 낫지 않았다. 그러다가 민간 요법 중에서 율무가루란 것을 발견했다.


율무가루로 사마귀 제거 가능할까?

율무는 원래 잡곡의 일환으로, 밥과 섞어먹거나 혹은 면역력 강화에 좋기 때문에 율무차나 가루 그 자체를 먹기도 한다. 사마귀의 발병 원인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면역력 저하,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세균으로부터의 감염이다. 실제로 몇몇 후기 중에는 건강이 회복됬는데 어느새 사마귀가 없어져있었다라는 말을 종종 들을 수 있다. 이는 완전 뜬구름 같은 소리는 아니다. 실제로 면역력과 사마귀는 큰 상관관계가 있다. 

처음에 나도 인터넷에서 율무가루를 보고 이런걸로 어떻게 나을 수 있는지 큰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직접 쓴지 2달만에 완전히 3개의 사마귀를 전부 제거할 수 있었다. 생율무가루라고 해서 인터넷에 치면 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판다. 이걸 사서 두 가지 방법으로 쓸 수 있는데, 하나는 먹는 것, 나머지 하나는 바르는 것이다. 난 둘 다 했었고, 초반엔 진짜 아무 효과도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이게 어느 순간 치료되는 과정이 확 보이기 시작한다. 


정확한 방법은?

우선, 난 하루에 2번씩 율무가루를 먹었다. 이게 생으로 가루를 씹으면 아무맛 안나는 모래를 먹는 느낌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어디 타먹는다거나 하면 그것 또한 곤욕이다. 나는 그냥 가루약 먹는 것처럼 입 안에 넣고, 물 한컵 꿀꺽 마시면서 넘겼다. 먹어보면 결코 쉽지 않다는게 느껴질거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리고 밤에 자기전에 이렇게 총 2번 먹었고, 한번 먹을 때마다 한 숟가락씩 퍼먹었다. 실제로 율무의 효과에는 면역력 강화가 존재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마귀 제거 방법에 가장 중요한 건 바르는 것이다. 율무를 바른다니 굉장히 황당하고 생소할 것이다. 나도 그랬고, 굉장히 불편했다. 하지만 진짜 어느 순간 치료되고 있는 것이 확 느껴진다. 다행히 이 당시에는 내가 집에만 있던 시기라서 치료가 편했던건 사실이다. 작은 그릇에다가 율무가루랑 물을 조금 부어서 진득진득한 형태로 만들어준다. 그 다음, 밤에 자기전에 발라놓고,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다시 잠들기 전에 깨끗이 물로 씻은 다음, 다시 발랐다. 이게 시간이 지나면 굳는데, 가루가 떨어지기 때문에 밴드는 좀 큰 걸 사서 쓰는게 좋다. 이렇게 2주 정도 지나니깐 병변 부위 근처가 뭔가 흐물해지는 것이 보였다. 사실 그전까지는 전혀 이런 변화를 눈치를 못챘고, 사마귀 제거 방법으로 전혀 의미가 없지 않을까 의심했다. 그리고 두 달이 지나고, 샤워를 하던 어느날 병변부위가 주위 살점과 함께 저절로 떨어져나갔다. 그 살점 속에는 사마귀의 눈이 들어있었다. 

그리고 나머지 두 곳 또한 언제라도 건드리면 떨어질 것 같은 상태였기 때문에 손톱깎이를 이용해서 떼어내니 역시나 눈과 함께 전부 떨어져나갔다. 사마귀가 제거된 부위에는 마치 구멍이 뚫린 것처럼 보이는데, 일주일 정도만 지나도 거의 회복이 된다. 진짜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며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말했듯이 처음에는 아무 변화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금방 그만둘 지도 모른다. 하지만 조금만 버티면 오랫동안 나를 괴롭혀왔던 사마귀 제거 방법으로 아주 적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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