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의 도서관

모바일게임 순위


하루가 멀다하고 수 많은 모바일게임들이 몰아치는 시장에서 순위를 정리해보고, 간단한 리뷰를 적어보려고 한다. 사실 한번 상위에 등록되어 있는 게임은 웬만해선 크게 내려가진 않는 편이다. 그 증거로 리니지M이 꾸준하게 매출순위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걸 볼 수가 있고, 아무리 과금이 심하다 뭐다 하더라도 결국 하는 사람이 있고, 재밌으니 결제 또한 계속 하는거라 볼 수가 있다. 


따라서, 처음 모바일게임을 하려고 하거나 현재의 추세에 대해서 궁금한 분들을 위해서 개인적인 의견을 달아 한번 모바일게임 순위를 정리해볼 생각이다. 주관적인 견해인 동시에 직접 플레이해보고 리뷰를 하는 것임을 알아줬으면 한다. 어떤 게임이든 망무새라고 해서 오픈 초기부터 망했다, 별로다라는 평은 모바일게임 시장이 시작된 이래로 항상 있어왔다. 덕분에 게임을 하려고 마음 먹은 유저들도 이런 여론을 보고 시작조차 못하는게 현실이다. 이에 실제로 재밌는지 아닌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모바일게임 순위(2019.12,07)


리니지2M


엔씨소프트가 결국 리니지2M을 출시했다. TV에서도 택진이형 밤샜어라는 광고가 굉장히 많이 나왔었고, 게임을 안해본 사람도 광고는 기억할 정도이다. 출시 초기에 과금 시스템이 너무나 말도 안된다는 평이 지배적이였고, 유튜브나 비제이들도 손절을 시전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런 기세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매출순위 1위에 등극해버렸다. 오픈 버프라고도 볼 수 있지만 직접 해본 결과, 재미있다. 에초에 무과금이 과금러들을 따라갈려고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며, 자기 만족으로 즐긴다면 시간을 좀 많이 투자해야 하긴 하지만 충분히 육성이 가능하다고 보여진다. 


다른 모바일게임에 비해서 난이도가 높은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미 많은 공략과 TIP들이 풀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참고한다면 충분히 재밌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클래스 시스템이라고 해서 직업 자체를 가챠로 뽑을 수 있는 특이한 리니지2M만의 기능이 있다. 예를 들어, 게임 초반에 선택하는 직업들은 전부 일반 등급이다. 그리고 뽑기로 고급,희귀,영웅,전설 등급의 클래스 또한 얻을 수 있고, 이로 인해 직업의 제한 없이도 맘대로 왔다갔다 할 수가 있는 것이다. 현재는 초기라 그런지 이벤트 푸시로 클래스권을 하나씩 주고 있기 때문에 하루빨리 시작해서 키우는 것이 좋다.


리니지M


다음 모바일게임순위는 바로 리니지M이다. 2가 출시된거에도 불구하고, 그 단단한 위용을 아직까지 자랑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2에서 실망한 사람들이 다시 1로 넘어간게 아니냐는 말도 꽤나 들린다. 리니지 게임 중에서는 원조이기도 하고, 그만큼 업데이트나 컨텐츠들이 많이 이뤄진 상태로 게임성 자체는 굉장히 높다고 할 수 있다. 또, 이미 자신만의 혈맹을 구축하고, 장비템을 다 맞춰놓은 상태에서 과연 넘어갈지도 의문이다. 아직까지 아프리카TV를 보면 2M 말고도 리니지M을 하는 비제이들도 상당히 많다. 다만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이미 랭커들이 즐비한 리니지M보다도 2M으로 시작하는게 더 좋아보이긴 한다. 


v4


엔씨가 리니지라면 넥슨에는 V4가 있다. 사실 이전에도 트라하 등 넥슨에서 선보인 3D MMORPG가 몇 개 있었지만 이렇다 할 임펙트를 준 모바일게임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V4가 등장하면서 그 판도를 꽤나 많이 바꿔놓은 상태이다. 무과금도 재밌게 즐길 수 있다고 많이 알려져있으며, 그래픽 또한 준수한 편이다. 도감작이라는 V4만의 육성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이 덕분에 저자본 유저들도 사람 구실을 할 수 있게끔 한다. 물론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되는 건 필수다. 직업에 따른 난이도 체감이 꽤나 있으므로 추천 직업을 잘 찾아보고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건슬링어는 비추천한다! 초반에는 퀘스트 미는 속도가 상당히 빠른데 후반에 가면 정말 애먹는 캐릭터이다. 웬만큼 과금할게 아니라면 함부로 건드리지 말자.


라이즈 오브 킹덤즈


모바일계의 문명이라 불리는 라이즈 오브 킹덤즈이다. 사실 직접 해본 결과, 재미는 있지만 그정도 명칭까지는 아니지 않나 싶지만 워낙 전략시뮬레이션 중에 유명한 모바일게임이 없기도 하고, 글로벌 유저들까지 해서 전쟁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해볼만 하다. 라이트한 유저부터 시작해서 헤비 유저까지 본인이 원하는 방향대로 플레이가 가능하며, 솔로플레이보다는 연맹원끼리 모여서 뭔가 하는 걸 좋아한다면 적극 추천한다. 서버별로 왕국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평화롭게 농사짓는걸 좋아한다면 그에 맞게 찾아서 가는게 좋다. 괜히 전쟁터 서버로 갔다가는 하루가 다르게 본진이 털려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넷마블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벌써 1주년을 맞이했다. 새로운 직업인 린검사가 나왔고, 사람이 많이 줄어서 망했다라는 소리가 많은데 매출순위 5위에 있는 아직 건재한 게임이다. 또, 컨텐츠도 1년 동안 나름 잘 보강했던 것 같고, 민심이 안좋아서 그런지 운영진들이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하려고 많이 노력하는게 보이긴 한다. 사실 앞으로 계속해서 쏟아져나오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그 전통을 간직한 게임이니만큼 매니아들이 계속해서 있을 것으로 보인다. PVP과 콘텐츠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으며 나름 컨트롤로 인한 손맛이 꽤나 있는 게임이다. 난이도가 꽤 있으며, 예전보다는 패치로 인해 많이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단순 자동사냥만 해서는 메인퀘스트를 밀기가 힘들 것이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